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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노벨상 수상자

역대 노벨상 수상자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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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수상자 정보

수상자 정보
폴 크리스천 로터버 사진

폴 크리스천 로터버 SPaul Christian Lauterbur 1929~2007 미국의 화학자•의학자. 클리블랜드에 있는 케이스 공과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였으며, 1962년에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화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69년에 뉴욕 대학교 화학•방사선학과 교수가 되어 1985년까지 재직하였으며, 1985년부터 일리노이 대학교 교수 및 부설 생의학 자기공명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피터 맨스필드 사진

피터 맨스필드 Peter Mansfield 1933~ 영국의 물리학자. 런던 대학교 퀸 메리 칼리지에서 물리학을 공부하여 1962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62년부터 1964년까지 일리노이 대학교 물리학과 부교수를 지냈다. 1964년에 노팅엄 대학교 물리학 강사가 되었으며, 1979년에 정교수로 승진하여 1994년까지 재직하였다. 이후 동 대학 명예교수를 지냈다. 라디오 신호를 수학적으로 분석하여 자기공명영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였다.

2003 수상 업적

The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2003 was awarded jointly to Paul C. Lauterbur and Sir Peter Mansfield “for their discoveries concerning magnetic resonance imaging”.
2003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자기공명영상에 관한 연구”로 폴 로버터와 피터 맨스필드에게 공동 수여되었습니다.

2003 수상 추천문

전하,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현대 의학에서 인간의 내부 기관에 직접 침입하지 않고서 그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난 30년 동안 의학적 이미지를 보는 기술은 극적인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많은 종류의 이미지 양식들이 발견되고 개발되었으며, 컴퓨터 기술의 도움으로 개발된 단층촬영 장치는 1979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제 자기공명 단층 촬영법 MRI은 의학적 진단을 목적으로 이미지를 얻기 위한 새로운 양식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기술은 보다 개선될 수 있는 잠재력을 여전히 갖고 있지만, 지금의 기술만으로도 인간 대부분의 기관을 보고 측정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자기공명으로 이미지를 보는 것은 검색과 탐지, 진단과 치료에서부터 질병의 추적 관리까지 전체적인 건강의 체계적 관리에 매우 귀중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1949년에 핵자기 공명의 물리적 현상을 처음 밝혀낸 사람은 펠릭스 블록 박사와 에드워드 밀스 퍼셀 박사였습니다. 그분들은 이 발견으로 1952년에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자기공명은 원자핵들과 라디오 주파수에서 나오는 전자기파들 사이의 자기장에서 일어납니다. 원자핵들은 자기장에서 자기 모멘트를 가지며 그들의 스핀은 자기장의 세기에 따라 달라지고, 자기화의 방향은 자기 모멘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핵들이 자기 자신의 회전 주파수와 같은 라디오파의 주파수와 공명할 때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핵들은 자기 모멘트의 방향이 변화될 때, 라디오파를 되돌려 보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자기공명은 주로 화학적 화합물의 구조를 연구하기 위한 분광학에서 사용되었습니다. 1970년대 초에 폴 로터버 박사님은 자기장에 변화를 줌으로써 2차원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방출된 라디오파의 특성을 분석하여 그 파의 위치를 결정하였으며, 다른 어떠한 방법으로도 볼 수 없는 이미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피터 맨스필드 박사님은 자기장의 변화`가 가진 훨씬 많은 활용 가능성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이 유용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라디오 신호들을 수학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맨스필드 박사님은 자기공명을 이용해 어떻게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 주었습니다. 이 기술이 임상의학에 적용되기까지는 10년이 걸렸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자기공명 분광학은 1940년대의 교향곡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듣는 것과 비슷합니다. 반면에 이미지 기술은 콘서트홀에 앉아서 교향악을 듣는 것과 같습니다. 그냥 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악기들을 쳐다본다는 것은 우리 몸의 여러 기관들이 어디에 위치하여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에 비유됩니다. 그리고 당신이 바이올린의 소리를 들으면, 틀린 음색을 기억해 낼 수 있는 것처럼, 자기공명 이미지를 통해 신체 내 질병 과정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로터버 교수님, 그리고 맨스필드 교수님.
당신들이 발견한 자기공명 영상 기술은 오늘날 의학에 매우 유용한 이미지 양식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앞으로도 의학 실습과 연구를 위한,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자를 위한 중요한 기술이 될 것입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를 대표하여 교수님들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냅니다. 이제 앞으로 나오셔서 전하께서 수여하시는 노벨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 생리•의학위원회 한스 린거츠